OGQ 창업자 신철호 대표가, 회사가 받은 투자금이 '이해관계인'이라는 계약 조항 하나로 창업자 개인 채무(120억 원)로 둔갑한 자신의 사례를 고발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강연입니다.
00:00인트로 — "이것은 정말 공정합니까?"
- 핵심 주장을 먼저 던짐: "내가 돈을 받은 것도, 연대보증을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회사에 돈이 그대로 있는데 나에게 채무가 있다며 소송을 건 투자자가 있다."
- 법원도 이를 인정해 나를 채무자로 결론. 현재 급여·퇴직금·집이 경매에 넘어갔고, 240년을 갚아야 할 빚을 지게 됨.
- 강연 목적: "나 외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 "이것은 정말 공정합니까?"라는 질문 제기.
00:44투자금은 회사 통장에 그대로인데 창업자에게 120억 빚?
- 자기소개: OGQ 창업자이자 대표 신철호.
- 상황 정리: 회사가 투자를 받았고 그 돈은 한 푼도 쓰이지 않고 회사 통장에 그대로 있는데, 갚으라는 소송은 회사가 아니라 창업자 개인에게 왔다. "그 돈은 누구의 빚인가 — 회사인가, 개인인가?"
- 왜 투자자는 돈 있는 회사를 놔두고 돈 없는 창업자를 노렸나?
- 매월 약 1억 원의 이자가 늘어 채무가 120억 원이 됨. 개인적으로 빌리거나 소비한 돈이 아니고, OGQ는 성장 중이며 현금성 자산도 충분하고 투자금도 회사에 그대로 남아 있다.
- 같은 돈이 한쪽에선 회사 자산, 다른 쪽에선 창업자 인생을 무너뜨릴 개인 채무로 존재하는 모순. 국가가 창업을 장려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모두의 창업이 아니라 모두의 파산"이 될 수 있다.
- 판결은 존중하되 남는 질문: 연대보증은 법으로 금지됐다는데 회사 투자금이 왜 창업자 개인 빚이 되는가? 이를 피하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 정부는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
- (8년 전 세바시에서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은인·행운으로 빠져나왔다"고 했는데, 오늘은 왜 창업자가 다시 터널로 밀려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하러 왔다.)
03:00계약서의 다섯 글자 '이해관계인' — 사라졌던 연대보증의 부활
- 계약서에 '개인 연대보증'이라는 표현은 없었다. 그러나 '이해관계인'이라는 이름으로 계약 당사자가 되면서, 회사가 받은 투자금과 이자를 개인이 갚아야 하는 사람이 됐다.
- 시청자에게 당부: 투자를 받았다면 지금 계약서를 꺼내 '이해관계인'이 적혀 있는지 반드시 변호사와 확인하라. 서명했다면 어떤 경우 개인 책임까지 지는지 전문가와 점검하라.
- "연대보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선배 기업인들이 수십 년에 걸쳐 없앤 그것이 '이해관계인'이라는 이름으로 은밀하게 되살아났다.
- 다시 강조: 돈을 받지도, 연대보증을 하지도 않았는데 채무자로 결론됐고, 저축 기준으로 240년을 갚아야 할 빚을 지게 됨. "어머니가 이 방송을 보시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다음 창업자를 막아야 하기 때문.
05:0590억 투자하고 800억 회사를 가져가는 법적 설계?
- OGQ 현황: 크리에이터 130만 명이 참여해 네이버·SKT·KT·삼성 숲에서 스티커·음악·사진을 판매하고 웹툰·웹소설까지 시작한 국내 1위 IP 마켓.
- 사건은 2021년 — OGQ가 게티이미지 코리아 인수를 전제로 투자자로부터 90억 원 투자를 받음. 인수 시점·기한이 특정되지 않은 조건부 투자였고 계약서에 개인 연대보증은 없었으며, 계약 당사자로 투자자·OGQ와 함께 이해관계인인 본인이 올랐다.
- 그 사이 회사는 성장: 사용자 1,700만 명, 누적 투자 약 850억 원, 임직원 80여 명, 매출 152억 원, EBITDA 기준 8.4억 적자로 흑자를 눈앞에. 현금 180억 원(현금성 자산 포함 약 400억 원), 금융부채는 13.2억 원에 불과, 크리에이터 IP 5,900만 개. 90억 원은 지금도 회사 계좌에 그대로.
- 그런데 2023년 투자자는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며 상환 소송을 했고, 그 상대를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삼았다.
- 왜 갚을 능력 있는 회사를 놔두고 돈 없는 개인을? → 돈 없는 창업자를 공격하면 남는 것은 창업자의 경영권 지분. 본인 지분은 32%.
- 2025년 6월 MBC 문화방송이 주주로 참여할 때 OGQ 기업가치 2,570억 원, 본인 지분 32%는 약 820억 원으로 평가. 지금 법원 명령으로 강제 매각 절차 진행 중이며, 방식에 따라 투자자가 직접 지분을 취득할 가능성도. 결국 90억 투자자가 800억이 넘는 경영권 지분을 가져가는 구조.
- 벤처 투자업계의 오랜 관행: 계약서에 회사와 함께 창업자 개인을 '이해관계인'으로 세우는 것. 겉보기엔 중립적이지만, 이해관계인이 된 창업자는 회사의 진술·보증을 개인이 책임지고, 지분 처분·퇴사가 제약되며, 회사가 약속을 못 지키면 금전적 부담까지 진다. 연대보증보다 더 치명적인 칼을 숨기는 것.
07:53"갚겠다"는데도 투자자가 동의 없이 침묵한 이유
- 판결 확정 뒤에도 해결 방법이 있다고 믿었고, 회사·다른 주주들도 검토: 외부 기관이 평가한 공정 가격으로 투자자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었고, 2024년 한 상장사가 원금 90억 원에 투자자 지분을 매수하겠다는 의사도 밝힘.
- 그러나 투자자 측은 "협의해 볼 수 있다"고 하더니 이후 아예 답변을 주지 않음.
- 감자(減資)라는 합법 절차로도 투자자는 회사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 7개월 동안 동의하지 않음. 시간을 끌다 6월 18일에야 구두 동의, 문서화 요청엔 한 달 넘게 응하지 않고 있다.
- 균형: 일반 투자자에게도 의무가 있음(출자자 돈 관리, 계약상 권리 행사 안 하면 책임 문제). 회수 장치 없이 큰 조건부 투자를 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이해하며 정당한 권리는 보호받아야 한다.
- 다만 질문: 지분 투자는 성공하면 큰 수익, 실패하면 위험도 함께 지는 자본 아닌가? 창업자가 투자금을 빼돌리거나 횡령·배임을 한 것도 아니고 회사에 돈이 그대로 있는데, 창업자 개인을 공격해 경영권 지분을 헐값에 가져가는 설계가 제도권 투자자로서 공정한 위험 분담인가?
10:00집·퇴직금까지 압류된 현재 상황
- 현재 급여·퇴직금·집이 경매에 넘어갔고 보유 OGQ 주식 전체도 강제 매각 절차. 명령서 청구 금액 약 97억 원.
- 외부 회계법인 평가로는 이에 필요한 주식이 지분의 약 12%(약 18분의 1). 그러나 비상장 주식은 시장가격을 정하기 어렵고 변수가 많아 훨씬 많은 지분이 처분되거나 경영권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가져가야 할 몫은 18분의 1인데 실제로는 회사 전체를 빼앗는 절차로 간다.
- OGQ에는 임직원 80여 명, 850억 원을 투자한 주주, 크리에이터 130만 명, 사용자 1,700만 명, 16년의 팀 노력이 담겨 있다.
- "투자자의 의도를 단정하지 않겠다"면서도, 창업자의 파산은 물론 회사를 빼앗기는 일이 이제 현실이 됐다. 그리고 수많은 창업자가 이해관계인이 포함된 계약을 했을 것이다.
11:27성공하면 투자자 대박, 실패하면 창업자 개인 빚?
- 창업자의 책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잘 될 때 성과만 누리고 어려울 때 책임을 피해선 안 되며, 거짓 정보·기망·횡령이 있었다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
- 그러나 '책임'과 '무한책임'은 다르다. 고의도 중대한 잘못도 없는 사업상의 실패까지 창업자와 가족이 평생 감당해야 한다면 그것은 책임이 아니라 파멸에 가깝다.
- 상장을 눈앞에 둔 회사에 대해 제도권 금융사가 이런 개인 대상 소송으로 회사를 뺏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 법인 제도는 회사의 사업 위험과 개인의 삶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해관계인' 다섯 글자 앞에서 그 경계가 사라지면 법인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이익은 함께 나누면서 손실은 개인이 다 진다면 공정한 투자인가?
- 책임은 잘못의 크기에 비례해야 하고, 집행은 채권 회수에 필요한 범위에서 멈춰야 한다.
13:13미래 창업자를 위해 당장 바꿔야 할 3가지 법적 허점
- 첫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허용된 '반칙'을 없애야. 중기부 벤처투자조합은 연대보증을 막는데, 금융위 신기술조합은 열어두고 있다. 정부 투자기구 기준을 하나로 통일하고, 이해관계인에게 연대보증 효과를 내는 독소 조항의 효력을 무효화해야 한다.
- 둘째, 상법의 허점 개선. 주주평등 원칙이 스타트업 투자의 특수성을 가로막지 않도록 상환 특례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 셋째, 이미 체결된 계약도 특정일까지 일괄 소급해 이해관계인 조항을 삭제·무효화하는 행정지도가 필요하다. 이미 수많은 기업이 위험에 놓여 있을지 모른다.
14:14120억 빚을 지고도 오늘 무대에 선 이유
- 그냥 포기하는 게 쉬울 수도 있다 — 경영권을 내려놓고 개인 파산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덜 고통스러울 수도.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물러서면 언젠가 다른 창업자가 똑같은 자리에 서게 된다. "나도 겪었지만 말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 8년 전엔 은인과 행운으로 터널을 빠져나왔다고 고백했고, 지금도 많은 은인이 나타나 함께 문제를 풀어주고 있다. 하지만 국가의 제도·법이 '좋은 투자자를 만나는 행운'에 따라 살아남는 것이어선 안 된다.
- 정부와 법원의 정책은 행운이 아니라 공정한 규칙으로 움직여야 한다. 좋은 투자 생태계는 한쪽이 이기는 곳이 아니라 규칙이 공정하고, 책임이 비례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의 길이 열리는 곳.
- 마무리: 지금 120억 원의 빚을 지고 16년간 만들어온 회사를 잃을 수도 있는 시간에 있다. "판결은 존중하지만 침묵하고 싶지 않다." 창업자에게 책임은 필요하나 그 책임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삼켜선 안 된다. 좋은 선례 하나가 쌓이면 다음 사람이 더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한 사람이 불합리한 구조 앞에서 끝까지 묻는 데서 시작된다 — "이것은 정말 공정합니까? 저는 이 질문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최종 요약 정리
- OGQ(국내 1위 IP 마켓, 크리에이터 130만·사용자 1,700만) 창업자 신철호가, 회사가 받은 90억 원 조건부 투자금이 통장에 그대로 있는데도 '이해관계인' 계약 조항 때문에 창업자 개인 채무 120억 원(이자로 매월 1억↑)으로 둔갑한 사례를 고발한다.
- 핵심 문제: 법으로 금지된 연대보증이 '이해관계인'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해, 돈 있는 회사 대신 돈 없는 창업자를 노려 32%(약 800억) 경영권 지분을 90억에 가져가는 설계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 지금 집·급여·퇴직금·주식이 모두 강제집행 중이다.
- 그가 요구하는 건 무책임이 아니라 비례성 — 고의·횡령 없는 사업 실패까지 무한책임(파멸)을 지우는 건 법인 제도의 취지에 반한다며, ①신기술조합의 연대보증 허용 폐지·기준 통일 ②상법 상환특례 신설 ③기존 계약의 이해관계인 조항 소급 무효화 3가지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 그가 침묵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 창업자가 같은 자리에 서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제도가 좋은 투자자를 만나는 행운이 아니라 공정한 규칙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은 정말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 강연의 결론이다.
전체 대본(타임스탬프 포함) 원문이 필요하면 말해줘 — 그대로 붙여줄게.
